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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팬데믹 시리즈] 제1편 ,WHO가 주목한 33가지 병원체 팬데믹은 끝났는가, 아니면 시작일 뿐인가? 25년6월,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대선을 앞두고 ​"정치는 요란하지만, 진짜 위협은 조용히 다가온다."라는 말로 시작하려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다시 마스크를 벗고, 여행을 다니고, 학교와 회사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조용히 새로운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다음 팬데믹은, 33개의 병원체 중 하나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단지 경고에 그친 것이 아닙니다. WHO는 그 병원체들을 직접 이름을 붙여가며 전 세계 과학자와 정부에 말합니다. "이 병원체들을 주시하라. 대비하라."WHO는 왜 33가지를 지목했는가? WHO는 2022년부터 감염병 R&D 이니셔티브(R&D Blueprint)를 재정비하며,이전까지 9가지였던 감염병 감시 리스트를 무려 33가지로 확대했습니다.목.. 2025. 5. 21.
누구를 위한 연명인가 – 의료심사자의 시선으로 본 '웰다잉' 불변의 진리가 있다.'우리는 누구나 죽는다.'라는 것. 하지만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는다. 나는 의료심사자로 일하면서 수많은 연명 치료의 현장을 보았다.회복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기계에 의존해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생명들.그 곁을 지키는 가족들의 눈빛은 언제나 고통과 죄책감, 그리고 현실적인 부담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웰다잉이란, 고통을 끝내주는 것나에게 ‘웰다잉’이란,환자의 고통을 끝내주는 것이다.가능하다면 빠르게, 덜 아프게, 존엄하게.그 믿음은 지금도 변함없다. 23년 여름, 엄마가 갑자기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6일에 1차 스텐트 시술, 16일 2차 심장 스텐트 시술을 했다. 스텐트는 성공적이라고 했다. ​17일 퇴원 당일, 두통을 호소하며 엄마가 .. 2025. 5. 20.
실손보험 청구서류, 병원에 어떻게 요청할까? 실무자가 알려주는 서류 준비의 핵심 포인트 [ 첫 번째 좌절] 보험금 청구를 하려는데…“어떤 서류를 어떻게 병원에 요청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 많습니다. 실제로 이 단계에서 첫 번째 좌절이 일어나곤 하죠.이번 글에서는실손보험 청구를 위한 병원 서류 요청법을실무자의 시선으로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릴게요.필요한 서류 총정리서류명요청처비고진료비 세부내역서 원무과 모든 병원 필수진단서 의사 질병 확정된 경우 필요입퇴원확인서 입원 시 단기 입원 포함진료기록사본 의무기록실 검사 목적 등 보완자료용약 처방전 / 약국 영수증 약국 외래·약국비 청구 시 병원에서 서류 요청할 때 팁1️⃣ “보험금 청구용 서류”라고 명확히 말하기→ 진단서 대신 통원확인서 주는 경우도 있어요.→ ‘실손보험 청구용 진료비.. 2025. 5. 20.
실손보험 청구 전, 꼭 알아야 할 오해와 진실 – 실무자의 체크리스트 실손보험 청구 전, 꼭 알아야 할 오해와 진실실무자가 말하는 ‘불필요한 거절’을 막는 체크리스트 실손보험 청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시죠?하지만 사소한 실수 하나로 청구가 반려되거나보험금이 삭감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이번 글에서는청구 전에 꼭 짚어야 할 오해와 팩트를 정리합니다.❌ “영수증만 있으면 청구 가능하다?”→ 진료기록 확인 없이 단순 영수증만 제출 시 ‘거절’될 수 있습니다.질병명·치료내용이 포함된 진료비 세부내역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건강검진도 보험금 청구된다?”→ 실손보험은 ‘치료 목적’의 진료만 보장합니다.건강검진, 예방접종, 미용 목적 시술 등은 보장 제외입니다.❌ “동네 의원이니까 검사목적 안 써도 되겠지?”→ 병원 규모와 관계없이 검사 사유는 필수입니다.예: 감기 진료 중 .. 2025.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