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청구할 때 진단서만 내면 되는 줄 아셨나요?
실제로는 진단서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보험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거절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의료인으로서, 보험심사 실무자의 시선에서, 보험금 청구 시 꼭 알아야 할 서류 구성과 보험사 대응 노하우를 정리해 드립니다.
1. 보험금 청구 시 기본 서류는?
많은 분들이 진단서만 있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보장 내용별로 추가 서류가 필요합니다.
✅ 기본적으로 필요한 서류
- 보험금 청구서 (보험사 양식)
- 진단서 또는 소견서
- 입퇴원확인서
- 의무기록사본(EMR 요약)
- 수술기록지, 검사결과지 등 (보장 내용에 따라)
이 중 입퇴원확인서와 의무기록사본이 누락되면 보험사가 ‘사실관계 불명확’을 이유로 추가 보완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2. 진단서만으로는 왜 부족할까?
보험사는 진단서만으로는 치료의 전후 맥락을 모두 파악할 수 없습니다.
📌 실무 예시
“위궤양으로 입원했다고 진단서엔 써있지만,
실제로는 입원이 아닌 단기 통원치료였던 경우”
이처럼 진단서에만 의존할 경우 오해가 생기고,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거나 지연될 수 있습니다.
3. 실무자가 추천하는 필수 서류
V 핵심 체크리스트
- ✅ 진단서: 병명 및 치료내용 포함
- ✅ 입퇴원확인서: 입원기간 명시
- ✅ 의무기록사본: 치료과정 전체 확인 가능
- ✅ 검사결과지 (필요 시): CT, MRI, 내시경 등
- ✅ 수술기록지 (수술보장 시 필수)
특히 의료기록이 필요한 경우, 진단서만으로는 보험사 검토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의무기록 요약본까지 제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제출 시 주의사항
🧾 원본 or 사본?
- 진단서, 확인서: 원본 제출
- 의무기록사본: 대부분 사본 가능
📠 팩스 전송 시 유의
- 모든 서류를 한 번에 송부
- 병원 직인/날인 누락 여부 확인
- 팩스 송부확인증 보관 필수
5. 마무리 꿀팁
보험금 청구는 단순한 서류 제출이 아닌
보험약관 해석 + 실무 흐름 파악이 핵심입니다.
💬 “진단서만 제출했다가 보완요청을 2번이나 받았어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글을 참고하셔서
한 번에 깔끔하게 보험금 청구하시길 바랍니다.
📌 마지막 한마디
“진단서는 입장권, 의무기록은 영화 전체입니다.”
보험금 청구도 맥락을 보여주는 문서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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